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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자랑스러운 부산체육인상' 수상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체육 뒷바라지가 내 인생 가장 뜻깊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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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1-27 15:13 조회8,4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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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자랑스러운 부산체육인상' 수상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체육 뒷바라지가 내 인생 가장 뜻깊은 일

 

2017년 11월 26일 부산일보 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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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택(69) 세운철강 회장이 '자랑스러운 부산체육인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 3월 발족한 부산지역 범체육단체인 부산시체육인연합회가 제정한 상이 '자랑스러운 부산체육인상'이다.
 
지난 22일 오후 부산 영도구 목장원에서 '제1회 자랑스러운 부산체육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신 회장은 이날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매우 감개무량하다"면서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앞으로 부산 체육 발전과 후배 체육인 양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겸손해했다. 신 회장은 이날 얼굴 형상이 새겨진 묵직한 황동색 상패를 받아들고 환하게 웃었다. 

육상·축구·럭비 등 거액 후원  
2005년부터 市체육회 부회장  

제1회 수상자로 뽑혀 감개무량  
체육인 양성에 더 힘쓸 것 

직업적으로는 스포츠와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그의 인생은 스포츠와 긴 인연을 맺고 있다. 신 회장은 육상, 축구, 럭비 등 종목별로 거액의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2005년부터 부산시체육회 부회장을 맡은 그는 부회장 9명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부회장직을 지내고 있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신 회장은 지난해에는 아시아주르카네스포츠협회 회장에 취임하기도 했다. 그는 "자천, 타천으로 오랜 시간 체육에 몸담아왔다. 인생에서 가장 뜻깊은 일"이라고 회상했다. 

그가 체육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이유가 궁금했다. 신 회장의 답은 "체육이 대한민국을 끌어왔다"였다. "돼지 염통에 바람 넣어 공 차던 가난한 시절,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나가 메달리스트가 돼 국위 선양을 하고,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인식을 새롭게 했지요." 신 회장이 즐기는 운동은 등산과 골프다. 매일 새벽 5시 30분 일어나 자택 뒷산에 오르고, 목욕하는 것이 주된 일상이라고 했다.

그는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청소년 등 제도권 내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사회가 끌어안는 길에도 스포츠가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가 상임고문을 맡은 레인보우 희망재단의 레인보우 야구단에는 현재 청소년 6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부산체육인상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체육인들이 자발적으로 체육계에 기여하고 헌신한 이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체육인과 관련된 상이 대형 체육단체가 수여하거나, 스포츠 스타 등을 위주로 수상자가 선정되는 것과 비교하면 극히 이례적이다. 

부산시체육인연합회 박일진 회장은 "체육인들은 학창 시절부터 많은 기업인의 후원으로 성장했고, 이들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이 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민소영 기자 mission@busan.com  


출처 :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7112600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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