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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구조단대원 파도쓸린 학생 넷 구조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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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0-12 16:46 조회53,6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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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5

 

진사지역대 대원 김진봉씨의 훈훈한 소식입니다. 2006년 7월 19일자 경남일보에 실린 내용입니다.            파도 쓸린 학생 넷 구조 후 부상 해양구조대원 김진봉씨 / 김순철·김철수기자/ 2006-07-19 20:28:32  파도에 휩쓸려 익사직전에 놓인 사람을 구조한 뒤 자신은 온몸에 큰 상처를 입어 수술까지 한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주인공은 해양구조단 진주사천지역대 특수대원인 김진봉(32·진주시 이현동)씨로,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1시께 경남 고성군 하이면 춘암리 청소년 수련장 앞 몽돌 해변에서 4명의 남녀가 파도가 높고 일기가 불순한 가운데 물놀이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해안의 일기가 좋지 않으니 물놀이를 하지 말라고 두 차례 주의를 줬다.  그러나 이같은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놀이를 하던공주 교대 최모(22·여)양, 오모(22·여), 김모(21·여)양과 부산동의대 안모(19)군 등 4명이 갑자기 밀어닥친 강한 파도에 휩쓸리면서 익사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 와중, 근처에서 제트스키를 타다가 허우적거리고 있는 대학생들을 발견한 김진봉씨와 진주JC 회원 강창협(37·건축업·진주시 평거동)씨는 제트스키로 물살을 일으키면서 안군과 오양을 물가로 밀어냈다.  이어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 때문에 자신들의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강씨와 김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작은 튜브에 매달려 있던 최양과 김양을 제트스키에 태워 구조했다.  특히 해양구조단 진주사천지역대원이자 진주 JC회원인 김진봉씨는 구조과정에서 왼쪽 무릎관절이 바위에 부딪혀 무릎이 골절된데다 온몸에 살이 움푹 파일 정도의 큰 상처를 입어 현재 이식수술을 받고 진주복음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정작 김진봉 대원은 “해양구조단의 한 사람으로서 네 사람의 생명을 구조한데 보람을 느낀다”며 해양구조단 대원임에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출이 진주사천지역대장은 “자신의 안위는 생각하지 않은 김씨의 이 같은 용기 있는 행동은 아름다운 살신성인과 다름없을 정도로 대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칭송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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