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2

【인천=뉴시스】이종열 기자 = 해양경찰청은 30일 본청에서 국내 최초로 해양구조 전문가들을 초청해 '해양 구조기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민·관·군 13개 기관, 단체 등에서 관련 전문가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개 주제로 다양한 발표·토론이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해양구조 정책을 테마로 정용현 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임봉우 한국체육대 교수, 김대식 경정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2세션에서는 해양구조 기술이라는 내용으로 임정희 공군 소령의 항공구조, 나카자와 가츠토시 해상보안청 특수구난대장의 항공구조체계, 정홍관 중앙특수구조단장의 선박 화재·전복 상황 구조, 장진홍 해군 중령의 심해잠수 등의 발표가 마련됐다. 

또 김천일 구난업체 언딘 이사, 이상현 인천해경서 경감, 김윤섭 해양구조협회 팀장, 이기춘 부산1005함장 등의 발표도 이어졌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이 추진 중인 항공기를 활용한 선진 구조체계 구축을 비롯한 안전한 바다 조성을 위해 민·관·군 해상 구조기술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sap8@newsis.com